숙면하기 위해서는 논-렘(non-REM)이라는 4단계를 거쳐야 한다. 수면 구조가 정상이라면 논-렘에서 렘으로 이어지는 주기를 하룻밤에 4~6회 반복한다. 논-렘 단계는 ‘서파 수면’이라고도 하는데, 낮에 있었던 여러 가지 사건으로부터 의미를 끌어내고 정리한다. 뇌의 해마는 서파 수면을 통해 온갖 사건에 대한 기억을 정립하고 맥락 속에서 파악한다. 서파 수면은 또 절차와 관련된 기억을 뚜렷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청년기 수면의 20%를 차지하던 서파 수면이 중년에 이르러 3%를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미국 시카고대 전문가에 의하면 45세 무렵까지 대다수 남자들은 서파 수면 능력을 완벽하게 상실한다. 서파 수면을 하는 동안 분비됐던 갑상선 호르몬과 성장 호르몬 수치도 이 시기에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