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 건 빼고, 키울 건 키우자‥안방 피트니스7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피트니스 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집이 휴식 공간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집을 이용한 피트니스 클럽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몇 가지 도구만 있으면 충분하다.

◇전신거울
운동할 때 자기 몸을 계속 보는 것은 기본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신거울을 들여놓자.

◇면봉
유산소 운동할 때 횟수 세는 데만 집중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면봉 20~40개 정도 준비해 손에 쥐고 운동하면서 10회마다 던지면 따로 횟수를 세지 않아도 된다.

◇큰 가방
헌 잡지책 등을 넣어 무겁게 만든 가방을 메고 운동한다. 백팩이면 더욱 편하다.

◇물통
아령 대신 물통을 이용하면 굳이 돈 들 필요가 없다. 500㎖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 약 0.5㎏ 덤벨로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방망이와 밥공기
운동 후 경락마사지를 위해 필요하다. 방망이는 지름 3.5~5㎝ 이상의 것이 좋고 2~3개 미리 준비한다. 밥공기는 스테인리스로 된 것이어야 깨질 염려가 없다. 방망이와 밥공기로 근육을 누르면서 풀어준다.

◇담요
요가나 스트레칭할 때 운동매트를 쓰지만, 약간 도톰한 담요를 이용해도 된다.

◇운동화
실내이지만 맨발로 운동하면 안 된다. 뛰거나 점프하는 동작을 위해서, 실내에서 쓸 수 있는 운동화와 양말을 마련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