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의대생이 배우는 교과서에 소개된 논문 집필자, 하종원 교수

지난 2004년, 전 세계 의대생이 배우는 내과의 바이블, ‘해리슨 교과서’에 한국인 논문이 실려 큰 주목을 받았다. 해리슨 교과서는 각 챕터마다 5~6편의 논문을 권고 논문(suggest reading)으로 선정하는데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교수의 ‘삼천판막의 협착과 역류’ 논문이 심장판막질환 분야 권고 논문으로 선정된 것이다. 의과대학 교수의 진료, 연구, 교육이라는 사명을 몸소 실천하며 ‘논문 잘 쓰는 교수’로 알려진 하종원 교수기에 그를 아는 제자와 환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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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하종원 교수

하종원 교수의 전공 분야는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심장질환 진단과 판막질환 및 심부전 치료. 평생을 심장질환과 씨름해온 그가 늘 속으로 되 내이는 진료 철학은 ‘가능하면 많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따뜻한 의사가 되자’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진료 차트는 메모로 가득하다. 담배 피우는 환자의 경우, 그 사실을 차트에 기록해두고 환자를 만날 때마다 ‘담배 끊으셨습니까?’를 묻는다. 심장 환자에게 담배를 끊는 것은 좋은 약을 처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좋은 처방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종원 교수는 심장질환의 발병이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3대 원인 뿐 아니라 ‘스트레스’에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40대 후반부터 50대 정도 사람들의 경우, 직장 생활 등으로 쌓였던 스트레스와 과로가 한꺼번에 반응해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30대 후반에서도 이로 인한 돌연사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몇 해 전 ‘아시아의 물개’로 알려진 조오련씨가 57세란 이른 나이에 돌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의 병명은 심장동맥경화와 심근경색, 심비대증.  조씨처럼 평생 운동을 해온 건강한 사람이 심장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사실은 얼핏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조씨는 전 부인과의 사별, 대현해협 횡단 후원사 문제 등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과음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대한해협 횡단 시 저체온증에 대비한 훈련과정에서 체지방을 축적하기 위해 급격히 체중을 늘렸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과음, 급격한 체중 증가 등의 영향이 적지 않았을 것이란 이야기다.

심장동맥의 혈관이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심근경색’, 심장근육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 등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콜레스테롤, 흡연, 당뇨, 고혈압, 복부비만, 스트레스, 과일섭취부족, 운동부족, 과음 등 9대 요인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심장질환 전문가 하종원 교수는 ‘명의와 함께 떠나는 크루즈여행’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문의 롯데관광(02-2075-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