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당뇨·고지혈증 늘고 고혈압 줄어

지난 10년간 직장인의 건강 상태는 어떻게 변했을까?

이와 관련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이 지난 10년간(2001년~2010년) 직장인 검진자 2721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고지혈증, 갑상선 질환은 급격히 늘어난 반면 고혈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거 10년 사이 당뇨병은 3.8배(1.4%에서 5.3%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은 2.8배(3.9%에서 10.9%로), 고-LDL콜레스테롤혈증은 1.8배(3.8%에서 7.0%로), 통풍을 일으키는 고요산혈증은 1.7배(0.7%에서 1.2%로), 갑상선질환 의심자는 2.3배(1.2&에서 2.8%로)로 각각 증가했다. 원인은 잦은 회식으로 인한 음주, 과다한 영양섭취, 운동 부족, 업무스트레스 등 직장인의 나쁜 생활습관 때문으로 추정했다. 반면에 고혈압으로 분류된 검진자는 3분의 1(27.7% 에서 8.6%로)이상 줄었다. 이는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검진자들이 약물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은 "직장인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건전한 취미활동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