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아침마다 눈썹화장 하는 까닭‥

최근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단지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 뿐 아니라 패션 등 외모 가꾸기에도 열성적이다. 특히 화장을 하면 외모에 자신감이 생겨 일의 능률이 더욱 오른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지
사진-조선일보DB
남자들이 화장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은 바로 남성전용 비비크림이다. 개인 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34)씨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 앉아 화장을 한다고 한다. 화장을 할 때 그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바로 눈썹화장이다. 눈썹을 짙고 풍성하게 그려 신뢰할 수 있는 또렷한 인상을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매일 눈썹을 그리는 것 때문에 이상한 징크스까지 생겨버렸다. 바로 눈썹이 잘 그려지지 않는 날은 일진이 사납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박변호사는 한번 심으면 영구적으로 눈썹이 자란다는 눈썹 모발이식을 결심했다.

눈썹 모발이식은 자신의 뒤통수의 모발을 눈썹으로 이식하는 수술로, 탈모를 치료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던 모발이식을 눈썹에 적용시킨 수술 방법이다. 모발이식을 하기 전 눈썹의 디자인을 달리 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눈썹 모발이식에 사용되는 모발은 굵기가 90마이크로 이하인 모발만을 선별하여 이식을 하게 된다. 이렇게 선별하여 이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성의 경우 원래 눈썹이 가늘어 수술한 티가 날 수도 있지만 남성의 경우 기존의 눈썹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수술 후 오히려 눈썹이 짙고 굵어져 효과가 더 좋다.

모제림 성형외과의원 황정욱 대표원장은 “눈썹은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미용적으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얼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눈썹 모발이식의 수술 시간은 평균 2~3시간 정도이며 한번 이식한 모발은 영구적으로 자라 한번의 시술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탈모부위 모발이식과 눈썹 모발이식을 함께 시술하는 것이 가능하여 비교적 간편하게 이미지 변화를 할 수 있어 젊은 사람들은 물론, 나이가 있는 사람들 역시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