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박창일 건양대의료원장' 클론 강원래씨의 주례를 본 사연?

지난 2003년, 댄스그룹 '클론‘의 멤버였던 강원래씨와 김송씨의 결혼식은 모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했다. 강원래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3년 가까이 불굴의 의지로 재기까지 그 곁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키고 보살펴준 김송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주례는 당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창일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강원래씨의 재활을 위해 김송씨 만큼이나 애정을 갖고 함께 뛰어준 주치의였다.

이미지
박창일 건양대의료원장
박창일 원장(65, 건양대의료원장, 전 연세대의료원장)은 재활의학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명의다. 시드니 장애인올림픽에서 사격 부문 금메달을 거머쥔 정진완 선수를 비롯해 수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힘과 용기를 되찾도록 도와주었고 휠체어를 타고 테니스, 농구, 하키 등을 할 수 있도록 운동단체를 조직했다. 88장애인올림픽에서부터 지난 베이징 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참가해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애인을 위한 봉사단체인 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총재와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재활의학의 최고 권위자로 헌신해온 그가 경영인으로서의 새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부터이다. 세브란스병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는 자전거와 같이 병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글로벌시대에서 살아남는다’는 경영 철학 아래, 국내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 평가원)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의료기관의 선진화를 선도했다. 로봇수술, 토모테라피 등 선진기술을 도입했으며 아시아 로봇훈련센터를 개소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세브란스병원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한국인 처음으로 ‘세계재활의학회장’에 취임해 2007년 세계재활의학회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연세대의료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2020장기발전계획 아래 연세대의료원을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나이를 잊은 채 정력적으로 일해 온 박창일 원장이 정년퇴임 후 돌연 지방 대학병원의 병원장을 맡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말년 명예직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세브란스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식지 않은 열정으로 건양대학교를 불과 1년 만에 중부 지역최고의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방사선 암치료장비인 ‘레피드아크’와 ‘128채널 듀얼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암센터를 개원하고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을 구축하는 등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왔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건양대학병원을 전국 톱 10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 아래 세브란스병원장 시절 추진한 JCI 인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안한 노후보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재활의학의 최고 명의이자 병원 경영의 대가, 박창일 원장은 ‘명의와 함께 떠나는 크루즈여행’을 통해 직접 만나 선상 강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세일정은 헬스조선닷컴 페이지 (http://health.chosun.com/event/EventForm20120410.jsp)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 및 접수는 롯데관광 02-2075-3400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