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풀려 사우나 갔다 ‘시들시들’해진 남성들

봄철 나른한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우나 등 목욕탕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지
사진-조선일보DB
특히 남성들의 경우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성성’을 시들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게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 섭씨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근육을 지치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할 뿐 아니라 교감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성적인 흥분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부교감신경 때문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오랫동안 부부관계가 가능한 것도 부교감신경 때문이다. 그런데 평소 교감신경이 자극된 남성은 부부관계를 맺을 때 ‘인내심’을 잃게 된다. 통상 ‘기계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와 관계 없이 교감신경이 활성화 돼 스스로 통제할 능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우나실을 들어가거나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 때는 40도 이하의 온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