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없이 거울을 자주보는 여자를 공주병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여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건강을 체크할 수 있어서 더 몸이 튼튼하다는 말이 있다. 사실일까?
사진-조선일보DB
◇다크서클 심하면 소화기관 문제 위장에 쌓인 정체물이 수분대사를 방해하면 다크서클이 생긴다. 따라서 소화기가 안 좋은 사람은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우며 비염,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어도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는 간식이나 음식은 자제해야 하며, 특히 야식은 금해야 한다.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느라 눈을 피로하게 하는 버릇도 고쳐야 한다. 평소 눈을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두 손바닥을 맞대고 비벼 따뜻한 열기가 느껴지는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얼굴이 홍당무?! 심장에 열이 정체돼 있으면 얼굴에 열이 나면서 붉어진다. 사소한 감정 변화나 약간의 온도 차에도 얼굴이 금세 달아오르거나 언제나 붉은 상태를 안면홍조라고 하는데, 안면홍조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안면홍조는 심장에 열이 있거나 피부가 희고 얇거나 당뇨, 비만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또 술이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압약이나 고지혈증약 등 혈관확장제를 복용했을 때 외용제와 내복약을 오용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약물 오남용이다. 피부에 쓰는 여러 가지 약품은 피부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확장시킨다. 이러한 것들이 피부에 누적돼 독소가 쌓이면 안면홍조가 일어난다.
◇입술에 반점이 있거나 색이 탁하다 입술은 비장(脾臟)의 기운이 밖으로 드러나는 곳이다. 건강한 입술은 은은한 홍색을 띠며 항상 적당한 윤기가 있다. 지나치게 마르거나 갈라진 입술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입술은 혈열이 있으면 빨간색을 띤다. 자색을 띨 때는 보통 음허하거나 어혈이 생겼다고 본다. 특히 입술 한쪽에 쌀알만 한 자색 반점이 있으면 어혈증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입술이 파랗다면 한번쯤 심장병을 의심해봐야 하며, 입술이 자주 트거나 갈라지면 비장의 진액이 손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