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 “아기가 먹고 싶다잖아”, 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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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임신기에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먹는 건 비만이 되는 지름길이다. 임신 중 비만은 임신중독증과 임신성 당뇨병의 발병률을 높이고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한 임신기 체중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임신 초기(2~4개월)
주로 지방이 증가하는 시기다. 입덧 때문에 식욕이 왕성하지 않아 체중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아주 적은 양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 특히 몸이 나른해지고 피곤하여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중기(5~7개월)
태아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다.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도 본격적으로 증가한다. 식욕이 당긴다고 아기 몫까지 2배로 먹으면 남은 에너지가 산모의 체내에 축적되어 체중이 과다하게 증가할 수 있다.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세 끼 식사, 일정한 가사 일을 통해 생활 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매일 체중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 중 체중은 11.3~15.8㎏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임신 후기(8개월 이후)
이때는 매일 약 2㎞ 정도씩 산책을 하면서 몸무게의 변화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집안일도 틈틈이 하며 몸을 계속 움직여준다. 그러나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피곤감이 느껴지면 즉시 쉬어준다. 과다한 염분섭취와 고칼로리 음식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한다.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 위해 비타민, 무기질 등의 보충제를 섭취하고 열량 섭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