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비’ ‘간기남’ 영화 포스터를 보면 여주인공의 아찔한 뒤태 때문에 눈길이 간다. V라인 얼굴과 S라인 몸매가 인기였다가 이제는 Y라인 뒤태까지 미인의 척도가 될 정도다. 그런데 이런 예쁜 뒤태도 컴퓨터를 잘못하면 사라질 수 있다.
간기남 포스터
◇컴퓨터 많이 해서 거북목 된 직장인, Y라인 평평해져 Y라인은 어깨 선에서 내려와 양쪽 어깨뼈 라인을 거쳐, 척추를 따라 허리까지 쭉 뻗은 등골을 말한다. 살이 많이 찌지 않아도 하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컴퓨터를 하면 이 Y라인이 평평해질 수 있다. 이는 등이 굽어 척추의 S곡선이 일자로 펴졌기 때문이다. 이는 ‘거북등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오래 지속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허리의 휜 라인이 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허리가 다칠 수 있다. 이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하인혁 원장은 “등뼈는 특히 움직임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앉아 있을 때는 50분에 1번씩 일어나 허리를 뒤로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하라”고 말했다.
◇장시간 나쁜 자세로 일하면 한쪽으로 허리 휠 수도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가방을 오래 메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는 자세가 지속되면 허리가 한쪽으로 위는 척추측만증에 걸릴 수 있다. 척추측만은 어깨와 가슴 높이로 체크해볼 수 있다. 한쪽 어깨가 올라갔거나, 척추를 좌우로 틀어 뒤태를 보았을 때 양쪽 가슴의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하인혁 원장은 “척추측만을 방치하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오고 내부 장기에도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반듯하고 예쁜 뒤태를 만들고 싶다면 집에서 조금만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본다. 바닥에 누운 뒤, 무릎을 세우고 양 팔을 옆으로 벌려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다가 움직이는 폭을 넓힌다. 시간날 때마다 반복한다. 또, 양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반듯하게 엎드린 뒤, 양 팔에 의지해 천천히 윗몸을 일으켜 10초 동안 가만히 있다 몸을 내린다. 3~5회 매일 반복하면 일자 허리 만드는 데에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