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3회 3㎞ 거리 땀 날 정도로 걷고 온몸 체조하면 치매예방에 큰 효과

신체자극운동·걷기운동 하면 치매 유발 물질 분비 줄이고 뇌에 혈액 공급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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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움직이거나 많이 걸으면 치매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온몸을 휘두르는 운동을 하고 많이 걸으면 치매를 일으키는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숙명여대 체육교육학과 정지혜 교수팀은 평균 연령 71세인 여성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운동과 치매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한 그룹에게는 6개월간 신체자극운동과 걷기운동을 합해서 매일 45분~1시간 시켰고, 다른 그룹은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신체자극운동이란, 팔다리 들어올리기·스트레칭·어깨 두드리기·엉덩이 흔들기 등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실험 결과, 운동 그룹은 뇌에 쌓여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수치가 0.2pg/dL에서 0.16pg/dL로 떨어졌다. 대조 그룹은 0.18pg/dL에서 0.22pg/dL로 오히려 올라갔다. 피를 맑게 하는 지방산인 DHEA 농도는 운동 그룹이 52.69㎎/dL에서 58.27㎎/dL로 상승한 반면, 대조 그룹은 55.96㎎/dL에서 49.06㎎/dL로 낮아졌다. 베타아밀로이드 수치는 낮을수록, DHEA는 높을수록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

이 연구에 대해,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전신 운동은 베타아밀로이드 분비를 줄여 주는 동시에 뇌의 신경세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치매를 막아 주고, DHEA 농도가 높아져 혈액이 맑아지면 뇌로 혈액이 잘 공급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주일에 세 번씩 3㎞ 거리를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걷고 온몸 체조를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