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박원순 MRI' 자세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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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DB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MRI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MRI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사람의 체형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MRI는 어떨 때 받는 검사일까?

◆뇌혈관질환·근골격계질환‥ MRI
MRI(자기공명영상)는 움직임이 없는 혈관·신경·근육·연골 등 연부조직이 많은 뇌·척추·간 등의 암을 진단할 수 있다. 또, 뇌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은 MRI가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CT에 비해 체내 조직의 표현력 및 대조도가 뛰어나고, 생화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사선인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인체에는 해가 없다. 커다란 자석 통 속에 들어간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측정한다. 환자의 자세 변화없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인체에 대해 횡축·세로축·사선 방향 등의 영상을 자유롭게 얻을 수 있다. 검사 시간이 20분~1시간정도 걸리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움직임 있는 호흡기질환‥ CT
반면, 주변 림프절이나 장기까지 암이 전이됐을 때와 외상성 골절이나 다른 장기의 손상이 우려될 때는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는다. 또, 위·소장·대장·폐 등 호흡이나 소화작용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와 계속 움직이는 심혈관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때도 CT가 적합하다. CT는 MRI보다 더 넓은 부위를 보여주고 5초 이내에 순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CT는 X선 발생장치가 있는 원형의 기계에 들어가서 인체를 가로로 자른 횡단면을 얻을 수 있다. MRI에 비해 검사비가 싸고 검사 소요 시간이 짧지만, 조영제를 주사하고 시행하는 CT의 경우 주사로 인한 가려움증 또는 두드러기 등의 과민반응과 X선 노출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