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29]쩍쩍 갈라지는 '가뭄'난 피부, 해결책은?

사진=수딩벨벳에센스, 아름다운나라화장품 제공
가뭄이 심한 한여름, 비를 만나지 못한 논바닥은 쩍쩍 갈라진다. 사람의 피부도 적절한 보습을 유지해주지 않으면 마치 논바닥이 갈라지듯 갈라진다. 올해는 유난히 허옇게 뜨고 갈라진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이번 겨울, 차고 건조한 바람이 여느 겨울보다 심하기 때문인 듯하다. 적절한 습기를 머금지 못한 우리의 피부는 한여름 논바닥 같은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겨울에도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 각질층의 적정 수분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그 해답이다.

성인의 경우, 피부 각질층 수분 함량은 15~20% 정도가 적당하다. 만약 10% 미만으로 수분이 부족할 경우 쉽게 건조함을 느끼고 피부 결도 푸석푸석해지기 마련이다. 피부는 28일의 턴오버 주기를 가진다. 28일을 기점으로 각질의 탈락과 생성의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다. 하지만 20대 중반 이후로 피부 재생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한번 깨진 피부 밸런스를 맞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매일 지속적인 수분 공급으로 각질층의 적정 수분량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피부 수분도를 유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이다. 하루에 약 2L의 물을 나누어 마시면 몸 속부터 수분을 채워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물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노폐물이 배출되기 때문에 몸 속 노폐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 속 수분을 채웠다면 이제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수분 공급을 하기 전 피부에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주면 화장품의 성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효과가 더 좋아진다. 하지만 너무 잦은 각질제거는 피부에 필요한 각질까지 제거해버리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성분으로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유레아, 하이드록시에시드, 프로필렌 글리콜 등이 있고,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성분에는 페트롤라툼, 미네랄 오일, 실리콘 등이 있다. 실리콘 내에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워터드롭 방식의 특수 제형은 바르는 순간 수분이 톡톡 터져 나와 보습을 유지 시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수분 에센스, 수분 크림 등 수분 공급을 하는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건성 타입이거나 민감성이라면 약간의 유분기가 함유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화장품에 함유된 유분이 피부에 막을 씌워 수분을 가둬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 타입이라면 가벼운 텍스처의 오일-프리 제품을 써주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유분이 없기 때문에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도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이면 점점 더 심해지는 각질과 거칠어지고 푸석해지는 피부 탓에 외출하는 것이 꺼려졌다면 조금씩 피부 수분도를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하루 8잔의 물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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