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위밴드를 위의 최상부에 위치시켜 위의 용적을 15~20cc 정도로 줄여주는 수술이다. 수술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위밴드 바로 알기를 알아봤다.
◇위밴드 수술의 목적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함이다. 그것도 건강하게 살이 찌지 않는 식습관을 만들어 요요 없이 꾸준한 체지방 위주의 감량과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위밴드 수술로 체중이 감량되는 원리는?
위의 용적이 15~20cc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적은 양의 식사(1/2 종이컵)에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적은 양의 식사에도 포만감을 느끼는 것은 위밴드가 위치하는 부위의 미주신경이 음식물로 자극되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게 되고,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밴드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작아진 위 주머니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속도도 느리게 해주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원리로 체중을 감량하게 된다.
◇위밴드 수술이 제대로 효과를 보는 원칙은?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고려한 완성도 있는 수술이 가장 중요하다. 밴드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수술 중 다른 장기가 다치지 않도록, 출혈이 없도록, 수술되어야 한다. 이러한 완성도 있는 수술 후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밴드조절이 제대로 되어야 요요 현상 없는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 빨리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밴드를 너무 꽉 조이기만 할 경우 일반 식사가 어려워 먹고 토하는 일을 반복하게 되고 이러다 보면 식도가 늘어나거나 밴드 위쪽의 위가 늘어지거나 혹은 밴드가 미끄러지거나 심하게는 밴드가 위를 파고들어 결국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위밴드 수술, 한다면 평생 한번만 한다는 생각으로
만일 자신에게 위밴드 수술이 필요하다면 이 수술은 자신의 평생에 있어 단 한번뿐인 수술이 되어야 한다.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하여 재수술을 해야 하거나 밴드를 제거해야 한다면 정말 안타깝고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위밴드 수술은 무조건 밴드를 조여 못 먹게 하는 수술이 아니다. 위밴드 수술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비만에서 벗어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생리불순, 불임 등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고치거나 예방하기 위해 선택하는 수술이다.
이러한 위밴드 수술은 선택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도 위밴드에 대한 원리, 원칙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수술하는 의사 또한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수술하고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