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건강TV]
[기자 : 겨울철 인기 여행지 온천. 날씨가 추워질수록,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자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찾습니다.]
[인터뷰(최은성/21세/서울 중랑구) :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서 친구랑 같이 몸을 녹이려고 온천에 오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이상길/50세/서울 노원구) : 온천에 다녀가면 오십견이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가끔 이렇게 오곤 합니다.]
[기자 : 우리나라에서 25°C 이상의 자연수는 모두 온천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천이 일반 온수와 다른 점은 온천에는 전해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이규재/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 : 크게 일반 물과 다른 부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환원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 물에 목욕하는 것에 비해 온천수에 목욕을 하면 우리 몸의 활성산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피로도를 줄이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자 : 온천은 지하에 숨어있는 광물질의 성분에 따라 효능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치유 목적으로 온천을 찾는다면, 증상에 따라 온천을 선택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이규재/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 : 탄산천이나 유황천에서 목욕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고 식염천, 미네랄이 풍부한 광천에서 목욕하면 피부병,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기자 :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의 여러 국가에서는 온천의 의학적 효과가 인정을 받으면서 예방의학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온천을 활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천치료를 적극 활용하는 프랑스에는 전국에 120여 개의 온천치료센터를 설치하고 온천수를 이용한 질병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규재/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 : 서구나 유럽 쪽에서는 병원 치료의 개념이 많이 적용됩니다. 또 대부분의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1~2주 정도 입원치료를 합니다. 또 치료하는 기간 중에 매일 온천욕을 하기 때문에 질병 개선 효과가 뛰어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효과 또한 장기적으로 유지됩니다.]
[기자 : 온천을 이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거나 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온천욕 후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규재/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 : 암환자나 고혈압, 당뇨가 심한 분들은 온천욕을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일반적으로 주의해야할 점은 음주 후에 온천욕을 하는 경우에 쇼크로 인해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자 : 온천욕은 체력 소모가 많으므로 너무 오래, 자주 들어가면 지치기 쉽습니다. 37도에서 39도의 온천에 10분간 몸을 담그고, 5분간 휴식하는 방식을 3회 정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온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처음엔 온탕에서 2~3분 정도 있다가 냉탕에서 1분 정도 머무는 것을 7~8회 반복합니다. 고혈압 환자나 멀미, 현기증이 있거나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욕은 초기 질환자를 치료하거나 예방적 차원에서 활용할 때는 효과를 얻지만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중증 질환자에게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온천을 통한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3~4주 정도, 적어도 2주 이상은 꾸준히 해줘야 좋습니다.]
[인터뷰(이규재/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교수) : 온천에서 효과를 보는 질환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의 장기 온천욕이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일회성 온천도 근육통, 관절염과 혈당강하 효과가 나타납니다.]
[기자 : 피부를 위해서는 온천욕 중간 중간 물을 마셔서 탈수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온천욕을 마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헬스조선 한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