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건강TV]
[기자 : 지난 해 갑자기 생긴 탈모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인터뷰(강인석 40세/서울시 영등포구) : 작년 초에 회사에서 감원이 좀 있어가지고.. 감원에 대한 스트레스도 되게 많았고 그 때부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더라고요.]

[기자 : 원인은 스트레스. 직장 내 구조조정과 인원감축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가 탈모를 가속한 것입니다.]

[의사 인터뷰(노윤우 피부과전문의/‘M’피부과) : 최근 탈모환자들이 늘고 있고 탈모를 보이는 연령대도 굉장히 낮아지고 있는데 그 중요한 이유로 직장 내 스트레스가 증가되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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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많은 직장인들이 과도한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무기력증과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 등 정신적, 육체적 이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기자 : 한국의 직장인들이 느끼는 직무 스트레스 비중은 87%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직무에 대한 만족도는 69%로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출근만 하면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을 경험한 직장인은 74.4%일 정도로 직장 내 스트레스는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며(풀기도 합니다.)]

[인터뷰 : 저는 당구를 치면 스트레스가 확 날리더라고요.]

[인터뷰 : 가능하면 그 생각을 안 하고 잊어버리려고 노력해요.]

[기자 : 헬스조선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소극적 해소법인 ‘잠을 잔다(15.9%)’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술을 마신다(12.7%)’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 미국인이 ‘음악 감상과 취미활동’ ‘가족. 친구와의 대화’를 1, 2위로 답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의사 인터뷰(김정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스트레스클리닉) : 남자들은 주로 술, 담배나 게임 등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여자들은 쉬는 시간의 수면을 취한다거나 아니면 군것질, 또는 그냥 ‘무조건 꾹 참는다’고 대답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자 : 원인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스트레스의 원인을 노트에 적고, 정리되지 않은 일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끄고 명상이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자 : 한 대학병원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설문에 답을 입력하면 스트레스 원인과 정도에 따라 이용자에게 적합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됩니다. 필요에 따라 의사와의 화상 상담을 연계해 방문상담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의사 인터뷰(김정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스트레스클리닉) :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기의 스트레스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고 이런 상황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자기평가를 할 수 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스트레스 관리와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 스트레스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이 짧고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를 숨기려 하지 말고 조기 치유를 위해 치유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달했을 때는 전문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스조선 김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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