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건강TV]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평소 눈에서 이물감을 자주 느끼고, 눈이 충혈 되어 병원을 찾아온 20대입니다.]
[환자 인터뷰 (백승만 28세 / 안구건조증 환자) : PC 사용을 많이 하다 보니까 뻑뻑하고 건조한 느낌이 드는데 바깥에 찬 바람을 쐬게 되면 눈이 시리고 눈물을 많이 흘러서..]
[기자 :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의 점액이 부족해 각막이 마르는 증상입니다. 눈이 건조하여 뻑뻑하고, 쓰라린 듯 아프거나, 시린 느낌이 납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을 느끼거나 심해지면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의사 인터뷰 (이동호 안과전문의 / ‘ㅇ’ 안과 ) : 우리 눈의 표면은 눈물에 의해서 보호되는데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빨리 증발해서 표면이 잘 보호되지 못하고 상처가 쉽게 생기고 충혈과 통증이 생기는 것이 안구건조증입니다.]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진료환자는 2004년 약 98만명에서 2008년 153만명으로 5년간 약 1.5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의사 인터뷰 (이소연 안과전문의 / ‘ㄴ’ 안과병원 ) : 휴대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무의식적으로 줄게 되는데, 그런 것들이 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고 또한 최근에 콘텍트렌즈를 사용했거나 대기오염,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등의 복용도 건조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 안구의 염증이 원인일 경우에는 항염치료를 하고, 배출되는 눈물의 양이 적을 때는 눈물이 배출되는 관을 막아서 눈물을 보전하는 방법을 씁니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안약이나 인공 눈물을 넣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약을 남용할 경우 눈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의사 인터뷰 (이동호 안과전문의 / ‘ㅇ’ 안과 ) : 안약도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약성과 독성이 있습니다. 안약을 남용한다면 약의 효과보다 독성이 더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인공눈물의 경우에는 독성이 가장 낮지만 많이 사용하게 되면 자신의 눈물 성분도 없애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기자 : 간혹 증상이 다른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타인의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같더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안약을 나눠 쓰는 것은 위험합니다. 또,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효과가 감소되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최소 5분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