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학 다이제스트] 나이 들어 키 5㎝ 이상 줄면 고관절골절 발병·사망률 높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키가 5㎝이상 줄어들면 고관절골절 발병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UCLA 의대 정형외과 디보라 카도 교수팀은 65세이상 여성 3124명을 15년 전보다 키가 5㎝ 이상 준 그룹과 5㎝ 미만으로 준 그룹으로 나누고, 고관절골절 발병률과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5㎝ 미만 그룹의 고관절골절 발병률은 6.4%였고, 그로 인해 숨진 사람은 12.5%였다. 5㎝ 이상 그룹은 각각 12.9%와 22%였다.

이 연구에 대해,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손준석 원장은 "노화가 시작되면 등뼈 12개와 허리뼈 5개 사이의 연골이 얇아진다"며 "정상적인 상태에선 각각의 연골이 1㎜ 정도 줄어들어 키 전체가 2㎝쯤 작아진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이어 "키가 5㎝ 넘게 작아진 사람은 골다공증이 심해 뼈가 많이 내려앉은 경우"라며 "골다공증이 심하면 뼈가 쉽게 부러지고 회복도 느리기 때문에 골절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