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1.12.28 08:53 | 수정 2011.12.28 08:58

[헬스조선 건강TV] 심방세동은 심장의 일부인 심방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일종입니다. 60대 이후에 주로 생기던 심방세동이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 평소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은 40대 회사원입니다.]

[인터뷰 (김모씨 / 41세 서울시 노원구)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머리가 깜깜해질 때가 있었고 또 숨이 차고 가슴이 막 두근두근 거려서]

[기자 : 환자의 검사결과는 심방세동. 원래 심박동은 1분에 60에서 100회 정도 뛰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정상적인 박동 대신에 빠르게 떨리거나 수축하면서 분당 80~160회 정도로 불규칙한 심박동을 일으키는 질환이 심방세동입니다.]

[의사 인터뷰(김영훈 교수/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 피가 들어가는 곳을 심방, 피를 뿜어내는 곳을 심실이라고 하는데 심방이 미세하게 떨고 있는 상태가 가장 흔한 부정맥 중에 하나인 심방세동입니다.]
  
[기자 : 이런 심방세동 증상이 지속되면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고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면서 응고된 혈액이 폐색전증이나 뇌졸증 같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령층에서 발견됐던 이 증세가 최근에는 40세 이하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심방세동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5년에서 2011년 11월까지 40세 이하 환자의 심방세동 발병률은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 인터뷰 : 가장 많은 원인은 술이고, 술 중에서도 짧은 시간에 많이 먹거나 폭탄주 같은 독한 술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고 과로와 수면 부족도 중요한 원인이고 몸에 맞지 않는 과격한 운동과 준비되지 않은 운동, 장시간 육체적 피로를 동반하는 운동 이러한 것들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기자 : 심방세동은 불규칙하게 나타나고 자각 증상이 적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전체 환자 중 약 70%는 약물 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되지만 약물치료가 안 듣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전극도자절제술이나 전기충격요법 같은 시술로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허벅지 혈관을 통해 가늘고 긴 관을 심방과 연결되는 폐정맥 입구에 삽입한 뒤 비정상적인 떨림이 나타나는 곳을 고주파 열에너지로 지지는 시술로 심방세동 초기에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의사 인터뷰 : 심방 내에 정상적인 신호가 아닌 심방세동 신호를 내는 세포를 찾아  태우는 그래서 심방세동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전극도자절제술 입니다.]

[기자 : 심방세동은 우리나라 국민 중 1%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면서도 위험한 병입니다. 평소에 과도한 음주, 흡연을 줄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심방세동을 피하는 좋은 습관입니다. 헬스조선의 김태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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