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이란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 이 단어가 '베스트 셀러'였다면 지금은 '스테디 셀러'가 됐다. 열풍을 넘어 이제는 누구나 틈이 나면 몸짱에 도전해 보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몸짱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을 잘못해 오히려 몸을 망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솔병원 나영무 원장의 도움을 받아 몸짱에 관한 잘못된 운동상식 4가지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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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은 운동으로 푼다?
모처럼 마음먹고 운동했을 때, 다음 날 여기저기 온몸이 쑤신다. 통증을 운동으로 풀면 된다고 생각해 어제 했던 운동을 다시 한다면?
오히려 근육은 더 손상돼 운동신경이 떨어질 수 있다. 현미경으로 근육 조직을 자세히 보면, 근육에 피멍이 들고 미세하게 찢겨져 있다. 통증은 2일 내로 사라지지만 근육은 흉진 채로 남는다.

◆단단한 근육이 건강한 근육?
운동 꽤나 하는 사람들은 자기 근육이 단단하다며 자랑하지만 오히려 근육은 부드럽고 강해야 한다. 근육은 근육섬유라고 해서, 실타래처럼 되어있다. 근섬유가 서로 부딪히지 않고 잘 움직여 수축과 이완을 자유자재로 해야 하지만 단단한 근육은 오히려 수축이 안 돼 근력과 근지구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도 잘 안 된다. 이 근육은 부상이 반복된 결과다.

◆운동 전 파스스프레이는 좋다?
마라토너들은 뛰기 전 다리에 파스스프레이를 뿌리면 다리가 시원해지고 잘 달릴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요즘같이 추운 날, 냉각 파스스프레이를 뿌리면 몸을 더 굳게 만든다. 오히려 핫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게 더 좋다. 또, 파스스프레이는 운동을 끝낸 뒤 뿌려준다. 

◆여자가 근력운동하면 몸매가 망가진다?
근력 운동을 하면 흔히 근육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몸이 굵어진다고 알고 있다. 여성은 남성과 달리 호르몬 때문에 근육을 크게 만들지 못한다. 근력 운동을 해도 일시적으로만 근육이 튀어나올 뿐, 결국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관절 공간이 좁고 인대도 얇고 근력도 약해서 부상 위험이 3배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