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藥!] 속도와 안전성 높인 국산 신약 속속 출시

발기부전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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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된 발기부전 치료제.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발기부전치료제는 '해외파' 삼총사와 '국내파' 삼총사가 경쟁하고 있다. 선발 주자는 다국적제약사에서 내놓은 비아그라(한국화이자), 시알리스(한국릴리), 레비트라(바이엘)이고, 이에 대항하는 국내파는 제피드(JW중외제약), 자이데나(동아제약), 엠빅스(SK케미컬)이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보통 발기 능력을 70% 정도 호전시켜 준다. 어느 약이나 효과는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 약을 처방하는 전문의 대부분의 의견이다. 약을 바꿔서 발기 능력이 좋아졌다면 대부분 심리적 효과 덕분이다.

그러나 약효 지속 시간은 약마다 다르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지속 시간에 따라 '숏 액팅 제제', '롱 액팅 제제', '하루 한 알 제제' 등 3가지로 나눈다. 비아그라, 레비트라, 자이데나, 제피드 등이 대표적인 숏 액팅 제제이다. 비아그라와 레비트라는 성관계 전 복용하면 4~5시간, 자이데나는 최대 12시간까지 발기 능력이 지속된다. 최근에 나온 제피드는 복용 후 15분만에 효과가 나타나며, 약효는 6시간까지 작용한다. 제피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비해, 비아그라와 레비트라는 기름진 음식을 먹고 복용하면 흡수가 덜 돼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36시간 지속되는 시알리스는 롱 액팅 제제 이다.

하루 한 알 제제는 기존의 약을 저용량으로 만들었고, 심인성 발기부전 환자에게 주로 처방한다. 시알리스 5㎎과 자이데나 50㎎이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은 가벼운 두통과 안면홍조, 소화불량, 근육통 등이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증상이 심하지는 않다. 비뇨기과에서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받기 꺼리면서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중국산 '짝퉁약'을 구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약은 심혈관 질환이나 중금속 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로 복용하면 안된다.

도움말=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 임일성 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