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2 침실 침실은 하루의 3분의 1을 머무는 곳으로,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숙면과 피부건강을 위한 침구 선택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침실 만드는 법을 살펴본다.
Solution 침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이 좋다. 천연 재료로 속을 채운 베개는 유동성이 좋아 머리 닿는 부분만 파이므로 편하고 통풍이 잘 된다. 이불은 자주 세탁할 수 있고, 열전도율이 높아 체열 발산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또 가려움을 유발하지 않는 유기농 코튼, 알레르기 케어, 피톤치드 성분 등 건강이불을 고른다. 매트리스는 살충제, 폴리우레탄, 석유 성분의 폴리에스테르 섬유 등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을 고른다.
Solution 블라인드 플라스틱 블라인드나 화학처리한 부직포 버티컬은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 낱장을 일일이 떼어 중성세제를 약간 푼 비눗물에 세척한 후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구매 시 민무늬에 그림이 없는 단색을 선택한다. 그림이나 무늬가 있는 것은 염색 공정이 더해져 더 많은 양의 유해물질이 방출된다.
Solution 전기장판·담요 전기장판은 전자파가 거의 방출되지 않는 제품을 고른다. 전기장판 위에 두께 5cm 정도 되는 요를 깔면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된다. 잠자기 전에 가열해 두었다 잘 때 전원을 끈다.
Solution 장난감 장난감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유연제 프탈레이트에 장기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장애를 초래한다. 친환경 원목 제품은 화학처리를 별도로 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Solution 옷장 붙박이장은 빗살문을 설치해 통풍을 좋게 한다. 옷장 틈새에 쌓인 먼지는 호흡기질환의 원인이다. 옷장 틈새나 윗부분은 청소기나 젖은 신문지를 사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뒤쪽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는 마른 걸레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는다. 의류방충제는 화학방충제 대신 숯을 사용한다. 숯은 3~6개월에 한 번씩 먼지를 털고 잘 씻어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말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Solution 의류 옷을 세탁할 때 식초를 한 컵 넣으면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정전기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바로 입거나 비닐을 벗겨내지 않은 채 옷장에 넣으면, 옷에 남아 있는 화학성분이 방출돼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외부에서 1시간 정도 보관했다 옷장에 넣는다.
More Tip 건강을 위한 침구 세척법 침구는 수시로 물세탁해 햇빛에 말린다. 매트리스의 표면은 염소 표백제로 닦은 뒤 깨끗한 물걸레로 닦아 말린다. 내부는 침대용 특수 세균 제거기를 사용해 세균증식을 막는다. 속통을 빼낸 이불 커버는 자주 빨수록 좋다. 이불 속통은 목화솜인 경우 물이 닿으면 뭉쳐서 사용할 수 없으니 방망이로 두드리거나 햇빛에 말려 살균한다. 양모솜이나 화학솜은 세탁기로 빨아도 무관하지만, 속통은 빨수록 숨이 죽고 바짝 말리기 힘드니 물세탁은 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