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피부에 붙이기만 해도 살 빠진다

카페인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프을 복부에 붙이고 운동을 했더니 체중과 허리둘레, 내장지방면적이 더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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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 생활스포츠학과 김종혁 교수팀은 전업주부 15명을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그룹(5명)∙일반 테이핑 그룹(5명)∙테이핑 안 한 그룹(5명)으로 나누고 4주간 주 3회, 90분간 12종목의 복합운동을 하도록 했다.

테이핑을 한 그룹은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복부를 중심으로 테이핑을 하고, 운동 종료 1시간 후에 테이핑을 제거했다. 실험에 사용된 카페인 테이프 함유된 카페인은 33.75mg이었다.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양은 약 40~108mg이다.

실험 결과, 카페인을 도포한 기능성 테이핑 그룹의 체중과 허리둘레, 내장지방면적 수치가 각각 1.02kg, 2.60cm, 8.60㎠ 감소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일반 테이핑 그룹은 체중과 허리둘레, 내장지방면적 수치가 각각 1kg, 2.24cm, 6.08㎠ 줄었고, 테이핑 안 한 그룹은 0.05kg, 1.78cm, 1.11㎠ 감소했다. 즉 카페인 테이핑 그룹에서 효과가 가장 좋았던 것이다.

김종혁 교수는 "카페인은 운동수행 능력을 높이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해 체내 지방 연소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원래는 카페인 복용하고 운동을 하면 지방 연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카페인을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인의 지방 연소 효과가 밝혀지면서 얼마 전에는 체내의 셀룰라이트를 분해해준다는 카페인 스타킹까지 나와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