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보면서 뛰면 운동 효과 떨어진다

입력 2011.11.23 08:50

헬스장의 꽃, 트레드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트레드밀을 달리면 더 오래 운동할 수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고가의 트레드밀에서 뛰면 운동 효과가 더 좋을까. 전문 트레이너들은 비싼 제품은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더 붙었을 뿐, 운동 효과 자체가 더 뛰어나지는 않다고 말한다. '몸짱 상식 사전' 저자 김동석 트레이너의 도움말로 트레드밀의 궁금증을 풀었다.

▶TV보다 음악 들으며 달리자

TV를 보면서 달리면 운동 집중력이 떨어져 유산소운동의 효과도 함께 낮아진다. 흥겨운 음악을 틀어 놓고 전신 거울을 보면서 뛰는 게 낫다. 걷거나 달리기는 30분 이상 해야 유산소운동 효과가 나타나는데,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피로 물질이 덜 분비돼 운동을 더 오래 할 수 있다. 전신 거울을 보면, 걷거나 뛰는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다.

▶허리가 약한 사람은 경사 높이고

트레드밀은 고가일수록 바닥의 충격 흡수력이 강하다. 하지만 아무리 고급 제품이라도 트레드밀에서 맨발로 뛰면 안된다. 트레드밀 달리기는 일종의 제자리 뛰기이기 때문에 무릎과 허리에 가는 충격이 땅에서 앞으로 뛰어가는 것보다 3~4배 크다. 허리가 약한 사람은 트레드밀을 탈 때 속도는 낮추고 경사를 2~5도쯤 높이는 게 안전하다. 경사를 높이면 허리에 전해지는 하중이 상대적으로 덜해진다.

▶사이클, 스테퍼와 차이 없어

피트니스센터에선 트레드밀 앞에 이용자가 몰려든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을 할 때 트레드밀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실내사이클, 스테퍼 등은 트레드밀과 유산소운동 효과의 차이가 없다. 트레드밀에서 지루하게 뛰지 말고 '트레드밀→사이클→스테퍼' 식으로 여러 운동기구를 두루 이용하면 하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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