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공인시대] [관절 질환_부민병원] 무릎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특허 받아

입력 2011.11.16 09:21

시간 줄이고 정확성 높여
주사치료 통해 감염 최소화

부산의 대표적인 관절전문병원인 부민병원이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에 이어 10월에는 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을 받으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부민병원은 척추, 관절, 내과 중심의 전문화된 433병상 종합병원으로 부산, 구포, 서울병원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병원협회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을 위한 평가를 마쳤으며, 국제의사교육센터를 통해 국내외 의사 연수교육과 학술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전국 관절전문병원 중 의료기관 인증획득과 전문병원 지정을 함께 받은 유일한 병원이다. 부민병원 의료진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부민병원 정흥태 원장은 "전국의 관절전문병원 중 의료기관 인증획득과 전문병원 지정을 함께 받은 병원은 부민병원이 유일하다"라며 "출발은 부산에서 시작했지만 최근 서울까지 진출해 전문성과 실력에서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음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복지부 환자 안전·의료의 질 인증

부산 본원외에 구포와 서울 강서구에 네트워크를 구축한 부민병원은 매일 화상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미국의료관광협회 회원병원으로, 전문병원으로서는 드물게 국제의사교육센터를 통해 러시아, 두바이 등 해외의사의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관절과 척추분야에서 최신의 의료기법을 계속 쏟아내고있다. 자가수혈과 통증이 적은 최소침습 인공관절수술과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맞춤형 관절치료, 무릎과 고관절 등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최신치료는 5000여건 이상의 치료경험을 자랑한다.

또한, 최근에는 수술 중 통증약물주사치료 등을 통해 감염 등 위험을 최소화했다. 부민병원은 정형외과 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서, 임상 뿐 아니라 학술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전국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관절·척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민병원은 최소침습 인공관절수술 및 척추고정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정흥태 원장은 "최소침습수술은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도 위험부담이 적어 기존 수술에 비해 안전하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요추학회·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학회에 잇따라 논문을 발표하여 올해만 국내외 학회에서 10건 이상의 논문이 소개되었다.

풍부한 경험을 통한 특허 취득

부민병원은 얼마전 무릎전방십자인대 재건술용 유도기 특허를 취득했다.

스포츠 활동시 쉽게 부상을 입는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보통 경골에서 대퇴골까지 일직선으로 구멍을 내어 대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한다. 이때 유도기를 사용하는데 기존의 기구로는 경골과 대퇴골을 한번에 뚫는 것이 불가능하여 어림잡아 두 뼈에 따로 구멍을 뚫는 수 밖에 없었다. 여러 번의 시도와 노련함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고난이도 수술로 불린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유도기는 두 뼈를 한 번에 일직선으로 구멍을 뚫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수술 시간은 반으로 단축되고 정확하고 안정된 수술로 빠른 회복을 보인다. 무릎관절 연구에 매진해 온 현장 아이디어가 반영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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