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공인시대] [척추_더조은병원] 7년간 5000명 수술, 의료사고는 '제로'

수술환자 35%가 80세 이상 인공관절디스크치환술은 3년간 200회 '국내 최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박모(97)씨는 10여년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진 이후 앉아있지도 못하고 집에서 누워서 지내야만 했다. 수술도 생각해봤지만 심장이 약화된 데다가 고령의 나이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이 힘들다는 답변만 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찾은 더조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박 씨는 수술 당일에 보행이 가능했고, 3년 후에는 등산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도은식 대표원장은 “환자가 워낙 고령이라 가족과 환자가 수술을 망설였지만, 의료진의 자신있는 설득으로 지금은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80세 이상이 환자의 35%를 차지

2003년 개원한 더조은병원은 서울 학동역에 있는 척추전문병원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 에서 척추전문병원으로 인정 받았다. 더조은병원은 특히 고령환자의 척추수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80세 이상 환자의 경우 수술 위험이 높아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1년간 더조은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 중 80세 이상이 35%를 차지할 정도이다. 의료진은 대학병원 수준을 능가한다. 신경외과 원장 4명의 경력(전문의 기준)을 합치면 총 68년일 정도로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더조은병원에는 현재 신경외과 6명, 정형외과 2명, 내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13명이 포진해 환자를 돌보고있다. 더조은병원은 수술적치료 못지않게 비수술적치료에도 많은 연구와 장비투자를 하고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무중력감압치료와 3차원 입체운동 치료기인 센타르, 척추기능 강화장비인 메덱스 등의 첨단장비는 물론 신경성형술 및 디스크성형술 등 최신 치료법도 시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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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식 대표원장이 허리 수술을 받은 퇴원 직전 환자에게 MRI사진을 보며 상태를 설 명하고 있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인공관절디스크치환술, 수면부위마취 수술법 등 첨단 수술법 주도

더조은병원은 척추수술에서 최첨단의 수술법으로 명성이 높다. 2008년에 국내에 도입된 목 디스크 수술인 '인공관절디스크치환술'의 경우 3년간 200차례 이상 시행했으며 이는 국내 최다 수술건수이다. 인공관절디스크치환술은 목 주름살을 따라 약 3cm절개 후, 탈출된 목 디스크나 자라난 뼈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디스크나 케이지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과거 골반뼈 이식이나 금속판 등을 이용하는 고정술은 수술이 어렵고 수술 후 환자의 고통도 심했지만, 이 치료법은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허리 수술에서는 수면부위마취 수술법을 하고 있다. 7년간 5000명 이상을 수면부위마취로 수술한 결과 환자의 치료만족도는 85%가 넘었으며, 한 건의 의료사고도 없었다. 또한 60세 이상이 55.4%를 차지했으며, 최고령자인 97세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받았다. 수면부위마취는 척추신경에 직접 마취하는 것이 아니라 척추 신경막 바깥을 마취한다. 도 원장은 "전신마취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적고, 심장이나 폐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 도중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신마취는 고령 환자의 경우 부담이 크다. 반면, 수면부위마취는 고연령층,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내과질환이 있는 노인이라도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