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북 1분 읽기] 음식으로 다스리는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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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감기처럼 흔하지만, 실체가 있는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 이런 우울증을 음식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하는 책이 나왔다. 일본 최초로 영양요법 전문클리닉을 열었던 미조구치 도루의 '마음을 망치는 음식, 마음을 살리는 음식'(김세원 역·비타북스 刊)은 우울증의 95%는 음식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다소 엉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주장에 대해, 저자는 다양한 근거를 들어서 고개를 끄덕이도록 설명한다.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 주요 신경전달물질의 종류와 특징 등을 보여주고, 이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이러한 물질의 균형 유지에 도움되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육류는 피하지 말라고 말한다. 단백질은 신경전달물질의 주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을 만들어 내는 트립토판은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고기 대신 트립토판이 적은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또 탄수화물은 뇌가 활동하는 원동력이 되고, 지방은 세포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들의 적절한 섭취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 책은 이 밖에 각 영양소의 역할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