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13]가을 여드름 더 독해‥ 잠재우는 화장품은?

입력 2011.10.10 09:19

사진-아크네제로 스팟세럼, 아름다운나라화장품 제공
어느덧 10월에 접어들었다. 10월은 단풍놀이의 계절이기도 한데, 그것은 완연한 가을임을 알린다. 가을에는 온도가 낮아 얼굴의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여드름 걱정도 덩달아 줄어 드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을철에도 여드름이 심해져 내원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각질 탈락을 더디게 만들며, 이로 인해 모공 입구가 막히게 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큰 일교차는 피지선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들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린다. 여러 피부 타입 중에서도 지성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는 수분 에센스 제품을 사용하여 적정한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것이 여드름을 심화시키는 것을 예방한다.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 청소년 여드름과 달리 면포성 여드름보다 염증성 여드름이 더 많고, 주로 턱이나 입 주위에 많이 분포하는 특징을 보인다. 성인 여드름은 흉터나 색소침착의 가능성 또한 높기 때문에 뾰루지나 여드름이 한 두 개 정도 얼굴에 났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병원을 찾는 빈도를 줄이는 지혜일 것이다.

트러블용 화장품을 적절히 사용해 성인 여드름을 사전에 예방하고 싶다면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전용 제품은 모공을 막는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탈락시키고, 피지가 과잉 분비되는 것을 막아 좁쌀 여드름의 발생을 완화해준다.

피부가 건조하고 당기는데 뾰루지가 난 경우라면 트러블이 나 있는 부분에만 각질 용해 작용이 있는 성분(AHA, BHA, 레졸시놀, 살리실릭 산 등)이 포함되어 있는 스팟 제품을 사용하고, 얼굴 전체적으로는 보습에 신경 써준다. 피부에 번들거림이 있고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주로 난다면 각질 용해 작용이 있는 성분과 함께 트리클로산, 티트리오일, Glycyrrhizic acid, 녹차추출물 등의 항염 작용이 있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양한 피부 고민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여드름. 화장품이나 피부과 치료도 좋지만 가장 좋은 치료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건강한 마음가짐이다. 평상시 여드름 관리를 위한 소소한 실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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