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신다고 체내 수분 함량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포가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약해지면 아무리 마셔도 수분은 새어 나가며, 따라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통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1945년 미국의 어느 보고서에 성인 1일 적정 수분 섭취량이 2.5ℓ라고 기록된 것이 이 통설의 유일한 근거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이 정도 수분은 음식물 속에 포함돼 있으며, 예컨데 건조한 식품인 통밀빵도 3분의 1은 물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일부러 물을 마시기보다 식품 섭취를 통해 체내 수분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포의 효율적인 수분 저장을 돕는 '워터 시크릿' 식단을 따르라고 권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많은 전문가들의 반박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결국 "고른 음식 섭취로 수분과 영양분을 저장하라"는 결론으로 귀결돼, 제목처럼 상식을 뒤집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