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병원 갈까 한의원 갈까?

“합병증이더무섭다! 뇌로시작해마음으로아픈병”

>> 양방 가라사대
ADHD 증상은 대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국소 신경전달물질(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 등)의 기능적 이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방에서는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법이다.

양방에는 어떤 치료법이 있나?
약물치료(정신과약물) :
약물치료를 하면 70~80%에서 충동성과 과잉운동성이 줄고 주의력이 증가된다. 과다행동이 많을수록, 주의집중력이 떨어질수록, 운동기능이 서투른 정도가 심할수록, 모자관계가 좋을수록, 정서질환이 없는 경우 약물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동치료 : ADHD 아동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 쉽기 때문에 우울증 등 2차적인 정서적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ADHD 아동은 행동치료를 통해 취약한 영역인 또래관계에서 감정조절하기, 분노통제하기 등을 배우면 대인관계에서의 소외감이나 스트레스, 우울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행동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사회성기술
훈련, 부모훈련, 놀이치료 등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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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 쓰면 키가 잘 안 자라나요?
ADHD 약물치료는 30년 정도 역사를 가져 이미 상당한 임상경험과 연구결과가 축적돼 있다. 부작용은 불면, 식욕감퇴, 체중감소, 두통 등 주로 경미하다. 대부분 치료 초기에 발생하며 투약시간이나 방법을 변경해 용량을 조절하면 쉽게 해결된다. 성장저해를 걱정하는 부모가 많은데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키나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은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의사들은“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면 혹시 모르니 정기적으로 키와 몸무게를 재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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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급한 소양인 아이에게 ADHD가 가장 많이 생긴다고 본다. 몸에 열이 많아 이를 발산하기 위해 과잉행동을 하는 것이므로, 열을 발산해 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약을 쓴다.

한방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있나?
한방에서는 사상체질별로 약물치료를 다르게 처방한다.
소음인(少陰人) : 소음인의 ADHD는 본인의 흥분을 겉으로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향부자, 오령지 등으로 만든 한약을 써 기운이 잘 돌게 한다.
태음인(太陰人) : 태음인의 ADHD는 잘 참아서 쌓여 있던 내부의 응어리가 한계상황에서 폭발해서 생긴다. 따라서 태음인 ADHD 환자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연자육, 석창포 등을 써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 집중하게 도와준다.
소양인(少陽人) : 소양인의 ADHD는 주의력결핍형이 많으며 과잉행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때는 석고 등을 통해 차분한 정서상태를 유지하게 돕는다.
태양인(太陽人) : 태양인은 ADHD가 잘 안 생기는 체질이다.
그 밖의 한방 치료법엔 어떤 것이 있나?
명상요법 : 체질에 상관없이 한방에서는 ADHD가 있으면 명상요법을 많이 시행한다. 명상은 마음에 안정을 주고, 현재 상황에 집중하는 방법을 익히게 도와준다.
침치료 : ADHD 환자에게 차가운 기운을 주는 침치료를 실시하면 ADHD 환자가 가진 뜨거운 기운이 상쇄돼 증상이 개선된다. 음약을 조절하는 혈에 매일 또는 격일에 한 번씩 10번 정도 침을 놓는다.

Solution
과잉행동 증상이 중하면 정신과 약, 초기 증상이고 심하지 않으면 한약학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 돌아다니고 소리를 지르는 등 증상이 심할 때에는 정신과 약물을 써야 한다. 양방의 정신과 약물은 보통 2년 이상 써야 하는데, 의사에 따라 약물 치료로 완치된다는 사람이 있고 성장이 끝날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집중을 잘못한다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일 때는 한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