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1.09.05 09:39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들이 있다. 토너, 썬크림, 클렌징 라인 등 기초 화장품들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세안 후 바로 피부에 닿는 토너는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기 위해 제일 먼저 쌓는 주춧돌이라 할 수 있다. 더 이상 토너는 피부 결만을 정돈하는 단순한 화장품으로 보아서는 안될 것 같다. 그 기능이 진정, 영양 공급 등을 넘어서는 멀티 태스킹 제품이기 때문이다.

토너의 주 역할은 세안 후 상승한 피부의 pH를 빠른 시간 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고, 피부의 보습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간혹 악건성의 피부에는 토너를 사용하는 것이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무알코올의 토너는 자극적이지 않으므로 악건성의 피부에도 사용하기 적당하다. 토너에는 피부에 보습인자를 공급하는 기능 외에도 유연, 수렴 및 세정 등의 기능을 하는데 어떠한 기능이냐에 따라 토너의 성분 배합이 달라진다.

피부에 가장 잘 맞는 토너를 찾고 그에 따른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보자. 내 피부에 어울리는 토너란 무엇일까? 토너의 성분은 대게 70-80%의 물에 글리세린 등의 보습제가 첨가되며, 토너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이나 다른 특정 성분이 첨가되기도 한다. 이렇게 첨가된 여러 가지 성분들에 의해서 화장수가 투명해지기도, 불투명해지기도 한다.

건조한 피부에는 에탄올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무알코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 성분이 함유되면 촉촉함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반면 피지가 많고 모공이 넓은 지성 피부라면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는 토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이외에도 알루미늄과 아연 염은 일시적으로 모공을 수축하는 기능이 있고, 멘톨은 시원한 느낌을 준다.

민감한 피부라면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화학방부제, 색소, 향, 알코올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에 유효한 성분만으로 구성된 저자극성 토너를 사용한다. 아름다운나라 화장품의 하이드레이팅 토너 등은 pH 5.5와 유사한 약산성 제품이기 때문에 자극이 적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균형 있게 유지시켜준다.

피부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고른다면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토너의 감춰진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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