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 10대 암 중 폐암을 제외한 모든 암에서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이러한 실적은 암센터를 비롯해 서울아산병원이 병원 내에 각종 임상 연구시설을 갖춘 게 밑거름이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개원 직후부터 아산생명과학연구소와 임상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기초의학과 신약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04년에는 아산교육연구관을 개관했고, 2009년에는 제2연구관 착공에 들어갔다. 이와 같은 노력은 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에서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국가 지정 항암 선도기술지원센터'에도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더욱 심층적인 암 연구를 위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암 연구소'를 짓고 있다. 암 연구소에는 서울아산병원의 모든 암 관련 연구시설이 모이게 된다.
이 밖에,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아산생명과학연구원(가칭)에 들어설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는 서울아산병원이 추진하는 미래형 암 치료의 전략기지가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아산병원 유전체연구센터를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장 6년간 36억원의 정부 자금이 지원되는 덕분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는 유전자 정보 분석을 위한 진료비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병원장은 "암 연구소가 완공되면 다양한 암 관련 약제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