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긴다] 성공률 높인 전립선암 수술법 개발

한양대병원 비뇨기암센터

전립선암이나 방광암, 신장암에 걸렸다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 한양대병원이 훌륭한 선택의 하나이다.

한양대병원 암센터는 비뇨기암센터가 특화돼 있다. 비뇨기과 교수 4명, 임상강사 1명, 전문의 9명, 전문간호사 2명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의 규모와 실력은 국내 정상급이다. 의료진은 새로운 비뇨기암 수술법 개발을 리드해 왔다. 비뇨기암센터 박성열 교수는 "비뇨기암을 겪은 환자는 흔히 배뇨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삶의 질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한양대병원 비뇨기암센터는 환자들이 암 치료 후 일상 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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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비뇨기암센터 박성열 교수가 단일절개 복강경으로 전립선암 수술을 하고 있다. / 한양대병원 제공
새로운 수술법 선도적으로 도입해

한양대병원 비뇨기과는 1990년대 비뇨기암 복강경 수술의 국내 도입을 주도했으며, 이후에도 새로운 암 수술법을 선도적으로 적용해왔다. 2000년에는 복강경을 이용해 신장암 환자의 신장을 적출하는 수술을 도입했고, 2008년에는 로봇 수술과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장을 맡고 있는 비뇨기암센터 이춘용 교수는 "환자의 암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법을 사용해 암을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춘용 교수는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최소 절개를 통한 전립선암 전적출술 등 다양한 수술을 그가 국내에서 처음 성공시켰다.

이춘용·이승욱 교수팀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신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의 결과를 비교하는 논문을 발표해 복강경 수술의 보급에 기여했다. 이춘용·박성열 교수팀은 2007년 개복 전립선적출술과 복강경 전립선적출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새로운 수술법인 '복강경 보조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개발했다. 환부 절개는 최소화하면서도 집도의가 수술 부위를 넓게 볼 수 있는 수술법으로, 환자의 수술 부담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수술 성공률을 더 높여준다. 이 뿐 아니라, 이승욱 교수는 단일절개복강경 수술기구인 트로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이춘용 교수는 "한양대병원 비뇨기암센터 의료진은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개발된 모든 방식의 비뇨기암 수술법을 이용해 수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와 주치의 '전립선친우회'로 모여

한양대병원 비뇨기암센터는 암 환자의 치료 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신경쓴다. 이 병원에서 비뇨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매년 한 번씩 '전립선친우회'에 참석한다. 이 모임에는 비뇨기과 의료진도 모두 참석해, 발기부전과 요실금 등 합병증 관리법을 알려주고, 환자들과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 준다.

환자들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식사를 하면서 건강관리 정보를 공유한다. 박성열 교수는 "치료받은 사람들과 의료진이 환우회 모임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유대관계를 다지면, 암 재발을 막는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한양대병원 비뇨기암센터는 한 달에 한 번 웃음치료와 발 마사지 행사를 진행하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빠지게 되는 두발 관리법에 대한 교육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