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말랑한 젤리 같은 충격 완충재인 디스크가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 외상등으로 압박을 받아 삐져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과,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목은 뇌에서 몸통으로 가는 중요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길로 한번 손상된 신경은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조심스럽다. 특히 청, 장년층의 경우 수술을 더욱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사회적인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일수록 수술을 피해서는 안 된다. 목디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노동, 스포츠, 교통사고 같은 일들로 목에 부상을 당하면 작은 충격에도 신경이 완전히 눌려 전신마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척추관절전문 안양 튼튼병원 척추센터 장종호 원장은 "6개월 이상의 보존적인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신경압박이 심해 다리힘이 빠지고, 대소변 장애가 생기는 경우에는 더 늦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디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신체의 다른 뼈로 디스크를 대신하거나, 목뼈를 고정하는 수술법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런 수술방법은 수술 후 목뼈를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제한이 따르고 고정시킨 척추뼈 위, 아래로 다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따라서 최근 심한 목디스크 파열에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 디스크로 교체하는 인공디스크 교체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목 인공디스크 교체술은 마취 상태에서 목의 전방측면는 약 3~4cm 정도의 절개구를 낸 뒤, 수술현미경을 통해 환부를 보면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와 돌출된 뼈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 재질로 제작된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면 수술이 끝나게 된다. 수술 후 약 5일에서 1주일 정도 입원시기를 거치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목인공디스크 교체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에도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척추뼈를 고정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술 한 척추뼈 위, 아래부위의 퇴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어 2차 수술의 위험이 적다. 기존의 척추고정술이 3개월 정도의 긴 회복기와 오랜 보조기 착용이 필요했던 것에 비해 회복기간도 상당히 짧은 편이다.
장점이 많은 인공디스크 수술이지만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골다공증이 있어서 인공디스크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때는 수술이 힘들다. 또 전신적임 감염이나 티타늄에 대한 알러지, 심한 경추척수증, 후종인대골화증 등 해부학적인 결함이나 척추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