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⑤]휴가 후 푸석한 피부, 수분 화장품이 해답!

입력 2011.08.09 09:11 | 수정 2011.08.26 14:49

휴가철이 지나면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붉게 달아 오른 얼굴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런 상태의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때로는 갈라지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가 수분을 보충해 달라고 보내는 신호다.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싶다면 유분은 적으면서도 수분은 가득 머금은 에센스나 수분 크림을 수시로 사용해 주는 것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피부의 건조와 관련이 있는 중요한 요인은 크게 자연 보습인자, 각질층의 지질, 피지 등이 있다. 이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 피부가 푸석해지지 않는다. 자연 보습인자는 피부 속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데,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도 피부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락테이트, 유레아, 사이트레이트 등의 성분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 보습인자는 비누를 필요 이상으로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피부가 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여름휴가 후 붉게 달아오른 푸석푸석한 얼굴이라면 수분을 각질층에 공급해주고, 피부가 가지고 있는 수분의 손실은 되도록 적게 일어나도록 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성분으로는 글리세린, 유레아, 하이드록시에시드, 프로필렌 글리콜 등이 있고, 수분손실을 막아주는 성분에는 페트롤라툼, 미네랄오일, 실리콘 등이 있다. 일광 화상으로 열감이 심하다면 판테놀 성분도 유효하다. 판테놀은 비타민 B5로 각질층에 쉽게 침투되어 상처치유를 촉진하는 섬유아세포의 증식과 표피의 재생을 유도하여 일광 화상에도 도움이 된다. 상태에 따라 위에 나열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피부의 진정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이외에도 바캉스를 다녀온 후의 울긋불긋한 피부에는 진정작용을 하는 성분 (알로에베라, 오이추출물 등) 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고, 저녁에는 미백 기능이 있는 성분 (알부틴, A2G, 감초 추출물 등)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성분인 실리콘에는 디메티콘틴, 사이클로메티콘 등이 있는데 발림성이 좋고 끈적거리지 않으며 여드름 유발이나 자극이 적다. ‘수딩 벨벳 에센스(아름다운나라 화장품)<사진>’ 등은 실리콘 내에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특수 제형으로 바르는 순간 수분이 톡톡 터져 나와 인기를 얻고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