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만 타면 피부 푸석한 이유 알고 봤더니‥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즌이다. 그런데 해외여행 시 비행기만 타고 나면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뾰루지가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완벽한 바캉스를 위해 피부를 포기할 수 없는 ‘기내 뷰티케어’에 대해 알아본다.

◆비행기 안, 피부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비행기 안의 온도는 20~22도 정도로 조절하면서 에어컨을 계속 켜놓기 때문에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피부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매우 건조해진다.
또한 기내에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특징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다. 미세먼지나 노폐물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의 모공을 막게 되어 트러블의 우려가 높아진다. 또한 더운 기내 환경에 피지까지 배출되어 섞이게 되면 원래 있던 트러블마저 심해지므로 중간중간 세안하거나 클렌징 해주는 것이 좋다. 
비행기 안에서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탑승 전에 보습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을 사용한다. 이때 보습제는 적절한 흡습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NMF(natrural moisturizing factors), 젖산(lactic acid), 요소(urea), 콜라겐(collagen), 히아루론산(hyaluronic acid)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좋다. 또 기초화장 전 간단한 보습팩을 이용하면 24시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보습팩을 붙이기 전에 에센스를 얼굴 전체에 펴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5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일 경우에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트윈 케익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여 두껍지 않게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셔야‥얼굴에 물뿌리는 것 도움 안돼
기내에서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과 미네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간혹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얼굴에 물을 뿌리면 피부에 수분이 보충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착각. 피부에서 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지질(기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친유성 물질은 피부에서 흡수가 잘 되지만 친수성물질은 흡수가 거의 안 된다. 따라서 얼굴에 물을 뿌리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서 수분 증발을 촉진시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급격한 습도 변화로 탄력 저하
습한 여름철 습도는 80% 이상이고 기내 습도는 15% 내외다. 여행 중에는 여행자의 동선에 따라 80%==>15%==>80%로 습도 변화가 심한 곳을 왔다 갔다 할 경우가 대부분이다.  습도 차가 크게 되면 피부자체의 보호벽을 깨뜨려 피부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탄력저하와 노화 촉진과 같은 현상을 불러 올 수 있다.
낮은 기압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피부도 거칠어진다. 지속적으로 혈액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순환되어야 하는데 비행기 안에서는 혈액순환이 둔화되는 것. 따라서 피부 세포 내에 공급되어야 할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여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면서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비행기 타기 전 꼭 알아야 할 건강상식 10계명
1.출발 전 항산화 성분의 안티에이징 세럼이나 크림을 듬뿍 바른다
2.겔 타입의 마스크를 준비한다
3.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2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준다.
4.콘텍트렌즈 사용을 금하는 것이 눈 건강에 좋다
5.비타민 C,E를 상시 먹는 게 좋다
6.생수나 먹기 쉬운 과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7.메이크업은 되도록 하지 말고 필요하다면 옅은 화장을 한다(BB크림 활용)
8.기내에서 활동하기 편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9.탑승 후, 1시간에 한번씩 맨손체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준다.
10.비행기 안에서 과식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