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피부트러블 많은 이유 알고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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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7월 하순까지 장마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습기가 높은 장마철에는 메이크업에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피부가 끈적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습도가 높을 때 여러 제품을 복합적으로 바른다면 피부가 겉돌기 쉬우므로 메이크업 베이스를 생략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장마철에도 환한 피부를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장마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
다습한 장마철에는 끈적임과 피지 분비가 심해진다. 늘어난 피지로 피부 유분은 높아지고, 세균 번식이 쉬어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그렇기에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 습기가 높을수록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기 쉽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품 세안으로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턱의 T존 부위와 각질이 쌓이기 쉬운 콧방울, 턱선 위주로 클렌징한다.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폼을, 지성 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을 사용한다.

◆흐린 날 자외선 더 높아 차단제 필수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한 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기 쉽다. 하지만 햇빛이 잘 비치고 구름이 없는 날의 자외선 강도를 100으로 봤을 때 구름이 많은 날은 자외선 지수가 오히려 최대 130까지 늘어난다. 직접 내리 쬐는 자외선에 구름이 반사된 자외선이 합쳐져 더 증가하는 것이다. 흐린 장마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를 필요가 있다. 햇빛이 강렬하지 않다 하더라도 외출 20분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하자. 습도가 높은 날 끈적거리고 번들거리는 자외선 차단제의 제형이 부담스럽다면 팩트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한다.

◆눅눅하다고 에어컨 강하게 틀었다가
장마철에는 눅눅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에어컨 냉방을 강하게 한다. 이는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 특히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다면 피부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또한 에어컨 속 곰팡이 같은 세균이 피부에 닿아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장마철에는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자제하고,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공급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