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유난히 손목통증과 손목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다이어트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타거나 과도하게 손목에 힘이 들어가 신경이 눌리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손가락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목이나 손목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사람 손목 안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이 있고, 그곳으로 다섯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과 감각신경이 지나가는데, 평소 손목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을 누른다.
수근관증후군의 초기 증상으로는 손이나 손가락, 팔뚝 힘이 빠지고 저린 현상이 나타나며 특히 잠들기 전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통증이 생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손가락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기조차 어려워지며, 팔, 어깨부위까지 저림 증상이 퍼지고, 점차 손의 감각도 없어진다. 밤에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수근관증후군은 증세가 비교적 가볍다면 무리한 손목 사용을 금하고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거나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을 하면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부분마취를 하고 수근관을 넓혀주는 외과적 시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근관증후군의 손, 손바닥, 손목저림과 같은 증상은 자칫 목 디스크나 뇌졸중 전조증상 등으로 오해할 수 있어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렇게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보니 수근관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증상과 징후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심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신경근전도검사’가 표준검사법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돼왔다. 신경근전도검사란 팔, 다리, 허리 등 우리 몸에 전기자극을 가해 신경의 전달속도를 측정하거나 미세한 침전극을 직접 근육에 찔러 신경과 근육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검사다.
이 검사법은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대안으로 초음파 검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초음파검사가 신경근전도검사를 대체하기에는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보다 높은 진단정확도와 환자편의제고를 위한 ‘제3의 대체검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권봉철 교수가 신경근전도검사와 초음파검사의 수근관증후군 진단율을 직접 비교하기 위해, 29명 41개 손목의 수근관증후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음파검사의 특이도는 63%로 신경근전도 검사 특이도 83%에 비해 20% 정도 떨어져 진단정확도가 낮았다. 이는 초음파검사가 신경근전도검사의 대체검사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미국수부외과학회지(2008년)에 게재돼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권봉철 교수는 “최근에는 초음파와 근전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MRI를 이용한 ‘확산텐서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예비 연구 및 동물 실험들은 확산텐서 영상검사가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뿐 아니라 신경 손상 정도까지도 보여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확산텐서영상이 신경근전도나 초음파검사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검사 방법이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 손목 안에는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이 있고, 그곳으로 다섯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과 감각신경이 지나가는데, 평소 손목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을 누른다.
수근관증후군의 초기 증상으로는 손이나 손가락, 팔뚝 힘이 빠지고 저린 현상이 나타나며 특히 잠들기 전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통증이 생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할 경우 증세는 더욱 심해진다. 손가락 힘이 약해져 물건을 집기조차 어려워지며, 팔, 어깨부위까지 저림 증상이 퍼지고, 점차 손의 감각도 없어진다. 밤에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수근관증후군은 증세가 비교적 가볍다면 무리한 손목 사용을 금하고 손목에 부목을 고정하거나 약물치료, 주사요법 등을 하면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부분마취를 하고 수근관을 넓혀주는 외과적 시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근관증후군의 손, 손바닥, 손목저림과 같은 증상은 자칫 목 디스크나 뇌졸중 전조증상 등으로 오해할 수 있어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렇게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보니 수근관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특징적인 증상과 징후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심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신경근전도검사’가 표준검사법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돼왔다. 신경근전도검사란 팔, 다리, 허리 등 우리 몸에 전기자극을 가해 신경의 전달속도를 측정하거나 미세한 침전극을 직접 근육에 찔러 신경과 근육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검사다.
이 검사법은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에게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대안으로 초음파 검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초음파검사가 신경근전도검사를 대체하기에는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보다 높은 진단정확도와 환자편의제고를 위한 ‘제3의 대체검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권봉철 교수가 신경근전도검사와 초음파검사의 수근관증후군 진단율을 직접 비교하기 위해, 29명 41개 손목의 수근관증후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음파검사의 특이도는 63%로 신경근전도 검사 특이도 83%에 비해 20% 정도 떨어져 진단정확도가 낮았다. 이는 초음파검사가 신경근전도검사의 대체검사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미국수부외과학회지(2008년)에 게재돼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권봉철 교수는 “최근에는 초음파와 근전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MRI를 이용한 ‘확산텐서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예비 연구 및 동물 실험들은 확산텐서 영상검사가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뿐 아니라 신경 손상 정도까지도 보여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확산텐서영상이 신경근전도나 초음파검사에 비해 상당히 진일보한 검사 방법이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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