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 '자궁경부암' 무료 상담 해준다

5월 셋째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
대한산부인과학회, '찾아가는 닥터카페' 등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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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제2회 ‘퍼플리본 캠페인’이 열린다.

이번 캠페인은 ‘찾아가는 닥터카페’로 마련되며, 대한산부인과학회에 소속된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일일 파티쉐로 나서 청계광장 노천 카페에서 여성들에게 커피와 컵케이크를 나눠주고, 자궁경부암 예방 상담을 해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퍼플리본이 그려진 액정 클리너를 증정한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상식 퀴즈에 참가하면 에코컵, 미니화분 등 자궁경부암 예방 메시지가 담긴 기념품을 준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퍼플리본 자궁경부암 상담 트위터(@pprbdoc)를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트위터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여성질환을 실시간 상담해준다. 퍼플리본은 ‘자궁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원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맞고 정기 검진을 받으면 거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암인데도 평소 젊은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을 멀리해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형편”이라며 “지난해 제1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진과 예방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암 사망률 3위인 자궁경부암은 전암(前癌) 단계에서 암으로 이어지는데 7~20년이 걸리므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과 예방 백신을 맞으면 80%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자궁경부암 검진율과 백신 접종률은 낮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허수영 교수는 “호주 등 선진국 여성은 80% 정도가 자궁경부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반면, 우리나라는 10~20대의 10%, 30~40대의 50% 정도만 검진받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도 2~5% 정도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