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生)으로 먹는 씨앗, 독소있어 위험!

입력 2011.05.06 08:58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씨앗을 생으로 먹는 사람이 많지만 일부 자연독소를 갖고 있어 위험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씨앗의 경우 자연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날로 섭취할 경우 조심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씨앗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자연독소를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올바른 섭취 방법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은행은 시안(청산)배당체와 함께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어른의 경우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익지 않은 매실은 날로 먹으면 안 된다. 시안배당체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 자체 소화과정을 거쳐 시안배당체를 분해시킨 후 섭취해야 한다.

▲아마씨는 물에 장시간 담가 자가 소화시킨 후 여러 번 씻어 내거나 깨를 볶는 것 같이 볶아 섭취해야 한다. 1회 4g, 하루 16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땅콩은 고지방 저단백의 고칼로리 식품으로 여름철에는 곰팡이독소에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볶은 땅콩은 부패하기 쉽다.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 중 하나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특성에 맞게 약용으로 사용하거나 씨앗의 독성을 제거하는 조리법을 통해 독을 없앤 후 식용으로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먹을 수 있는 씨앗이라도 올바른 섭취방법에 따라 적정량 먹어야 하며, 섭취 방법을 모르는 씨앗은 절대 먹지 말라”며 “견과류는 지방이 많아 산패하기 쉬우므로 보관에도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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