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캐슬대학교 루스 벨 교수팀이 4만 명이상의 임신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I지수 30 이상인 여성이 유산을 할 확률은, BMI지수 18.5~24.5사이의 여성 0.9퍼센트인 것에 비해 약 2배정도 높은 1.6퍼센트였다.
비만 여성이 유산할 확률이 높은 이유는 고혈압, 단백뇨 등과 관련이 있는데, 이번 연구팀은 특히 임신중독증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비만하면 임신중독증이 발생해 태반과 태아에 혈류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성장부전이 발생하고 사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이 체중조절을 잘 하게 되길 바란다”며 “그러나 임신 중에는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무리한 다이어트가 태아에게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인간생식학저널(journal 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 등이 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