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부습진 주의보'‥예방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고무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집안 일을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맨손으로 일을 하다 손 피부가 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주부습진. 새하얀피부과 광명철산점 이창남 원장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생기거나 갈라지고, 민감도도 증가한다"며 "이 때 물과 세제 등의 자극을 받다보면 주부습진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부습진이 생기는 원인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비누·세제  등을 자주 써서 생긴다. 물, 비누, 세제는 그 자체로 피부에 자극이 되고 지질성분을 파괴시키면서 피부의 보호기능을 약화시킨다. 주부 습진의 80%가 이런 자극에서 비롯된다.
둘째,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주부습진이 더 심하게 생길 수 있다. 보통 일반 주부습진보다 급성으로 나타나고, 염증이 더 심하다. 손등이나 손가락 사이, 손목 쪽에서 습진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주부습진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평소 손을 문지르거나 긁어 피부에 마찰을 가하는 것을 피하고, 물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만약 물에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꼭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고무장갑만 끼면 안에 습기가 차 피부가 더 자극 될 수 있으므로 면장갑을 먼저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또 천연제품을 이용한 세제나 비누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자기 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크림을 바르는 것은 절대 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