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앓았던 심부전증은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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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레오파트라 장면
20세기 중반 할리우드 최고 미녀로 '세기의 연인'이었던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3일 7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대변인 '샐리 모리슨'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3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울혈성 심부전증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던 고인은 지난달 병원에 입원해 6주 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울혈성 심부전증은 만성 심부전의 가장 흔한 형태로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숨이 가쁘고 부종이 생기며 폐에 점진적으로 수분이 쌓이게 된다. 울혈성이 붙여진 이유는 심장 내의 혈액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지 못해 폐에 물이 고이는 것과 같은 상태가 유발되기 때문이다.

만성 심부전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대부분 65세 이상에서 발생한다. 피로, 호흡곤란, 식욕 부진, 구역질, 다리와 팔목의 부종, 의식 혼탁 등이 나타나며 가벼운 만성 심부전을 가진 사람은 수 년 동안 생존할 수 있지만 신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만약 만성 심부전이 의심되면 심전도 검사와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한다. 흉부 X-Ray 검사로 비정상적으로 커진 심장이나 폐부종과 같은 심부전의 징후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