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여러 종류의 백신을 한 번에 접종시켜도 괜찮나?
의학적으로 동일한 날짜에 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한꺼번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실제로 미국 등에서는 동시 접종 가능한 예방접종은 반드시 한 번에 접종시킨다. 따로 접종하는 것보단 한꺼번에 접종하는 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적게 주기 때문이다. 각 백신의 효과 면에서도 전혀 차이가 없다.
Q2. 미숙아는 그만큼 늦춰서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미숙아도 태어난 날짜를 기준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B형 간염의 경우 2㎏ 미만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면역효과가 떨어지므로, 2㎏이 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혹은 아기가 안정화될 때까지 미루었다가 접종한다.
Q3. 사람균주로 만든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좋다는 소문은 정말인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모두 사람균주로 만들어졌다. 사람균주로 만들지 않은 백신은, 사람에게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두 가지 로타바이러스 백신 모두 사람 로타바이러스 균주를 사용한 안전한 백신이므로, 안심하고 접종해도 된다.
Q4. 필수 예방접종뿐 아니라 선택 예방접종도 해야 하나?
비용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모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선택접종과 필수접종의 구분은 우리나라 보건예산과 연관이 있다. 선택접종 중 상당수는 꼭 맞아야 하는 백신이다. 예를 들어, 뇌수막염, 폐구균 백신, 로타바이러스 백신, A형 간염 백신은 선택접종이지만 반드시 접종하기를 권장한다.
Q5. 아이들이 한 번씩은 걸리게 되는 장염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장염은 장티푸스와 로타바이러스 장염이다. 장티푸스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발병률이 없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접종한다. 반면,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워낙 흔하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그 다음으로는 뜨거운 물에 2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정도이다.
*하정훈 선생님(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요…하정훈 선생님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육아의 바이블로 불리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다. 특히 ‘하정훈의 백신이야기’ 사이트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의료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정훈의 백신이야기(www.babyvaccine.co.kr), 트위터(twitter.com/drha119)를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