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잡티는 없는데 안색이 칙칙해서 고민이에요. 곧 연말이라 중요한 모임이 많은데 어떤 트리트먼트를 받으면 좋을까요? 이옥연(31·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안색을 환하게 개선하는 시술은 크게 비레이저 미백치료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있다. 대표적인 비레이저 미백치료에는 활성화된 비타민C를 침투시키는 바이탈 이온트 요법과 스케일링·미백·산소관리의 3가지 시술 효과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산소필링, 전기 이온 영동법과 초음파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온자임 등이 있다.
레이저 치료는 강한 레이저빔이 주변 피부 손상 없이 색소를 치료하는 알렉스토닝, 피부색소를 파괴하는 데 효과적인 1064nm 파장을 이용해 색소침착을 개선하는 레이저토닝, IPL 장비를 최초로 개발한 미국의 루메니스사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4세대 IPL인 루메니스원 등이 있다. 소요시간은 모두 1시간 정도이다.
Q2. 피부는 세안 후 3초만 지나도 급격히 건조해진다고 합니다. 세안 직후 미스트를 뿌리면 피부보습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기초 케어 전에 미스트를 뿌려도 괜찮나요? 정지원(30·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많은 여성이 세안 직후 건조함을 많이 느낀다. 노폐물과 피지 등을 제거하는 클렌징 단계 후 피부에 필요한 수분과 유분을 빼앗기기 쉬워 세안 후에는 갑작스러운 땅김현상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세안 후 바로 미스트를 뿌리면 수분공급이 즉시 돼 도움이 된다. 세안 직후 미스트 사용은 피부 본래의 기능을 찾도록 도와주며, 다음 단계에 사용되는 기초 화장품의 흡수율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
Q3. 예전에 IPL 시술을 한 번 받았는데 효과에 꽤 만족했습니다. 한 번 더 레이저 시술을 받고 싶은데 레이저 시술을 여러 번 받으면 나중에 피부가 더 나빠진다고 들었습니다. 김지희(35·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잘못 알려진 이야기다. 레이저 시술은 대부분 피부 표면이 아닌 피부 속 진피층에 침투하는데,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자극해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고 탄력을 높여 준다. 레이저 치료를 여러 번 받을 때는 피부세포의 재생주기를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받는다.
Q4. 사워할 때는 스크럽 제품과 보습 샤워젤을 사용하고, 샤워 후엔 보디크림도 꼼꼼히 바르지만 피부가 건조합니다. 아침엔 여전히 다리나 등 피부가 비늘처럼 건조해지는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이영희(42·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피부가 건조해 뱀이나 물고기의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는 증상은 유전성 피부질환인 ‘어린선’이다. 어린선은 피부 각질층에서 죽은 세포가 정상 속도로 떨어지지 않고 피부 표면에 달라붙거나 각질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각질 아래쪽 단백질을 생성하는 과립층에 장애가 생겨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지 못해 발생한다. 어린선은 유전질환이라 완치가 어렵지만 로션 등의 보습제나 피부연화제를 꾸준히 바르면 완화할 수 있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이상으로 유지해 건조한 환경을 개선시킨다. 비타민A 보충제를 먹거나 전문의 상담을 통해 국소스테로이드제나 항소양제 등의 연고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이 밖에 피부 자극이 덜한 헐렁한 면 소재의 옷이나 양말 등을 착용하고, 차가운 공기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하면 어린선을 완화시킬 수 있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이상으로 유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