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하철 타면 감기 걸릴 확률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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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을 가리고 재채기를 하는 등의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잘 새겨두어야겠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연구팀이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노팅엄 보건진료소를 방문한 138명의 감기환자들을 대상으로 감기증상을 앓기 전 5일 동안의 대중교통 이용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그 기간 동안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던 사람들이 급성호흡기감염 증상을 보일 확률이 6배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매일 규칙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감염 확률이 눈에 띠게 높지 않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조나단 밴 탬 교수는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가 강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행성독감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대중교통 이용여부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행성독감은 매년 새롭게 출몰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밴 탬 교수는 “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재채기를 할 때 입을 제대로 가리는 등의 생활습관을 가지면 상당수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BMC감염질환저널’에 게재됐으며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 등이 18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