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아닌데 식중독에 걸린다고?

겨울 식중독 예방법

이미지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식약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관리 등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바이러스이다. 1968년 최초로 발견된 후 세계 각국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소량(10~100입자)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고 일반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해 그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분변,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돼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될 수도 있고, 환자와의 직접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대부분이 다음과 같은 경로로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가 대량으로 함유된 구토물로부터 사람의 손등을 통해 2차 감염된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 제조업자, 음식점 조리 종사자, 가정에서 조리하는 사람이 조리한 오염된 식품을 먹은 경우, 가정과 공동 생활시설 등 사람과의 접촉 기회가 많은 곳에서 손을 통한 경구 감염, 오염되어 있는 이매패류(껍질이 2개인 조개류)를 날로 또는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 또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우물물과 간이수도를 충분히 소독하지 않고 섭취한 경우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바이러스성 급성 위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어패류는 고온으로 가열해 섭취하고, 음식을 할 때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식수는 끓여서 마셔야 한다.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적인 식품관리 및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식기류의 세척 및 소독을 자주 하고, 조리기구, 조리대, 개수대도 중성세제로 세척 후 가정용 염소소독제로를 200배(염소농도 약 200ppm) 희석한 액으로 소독한다.

도마, 부엌칼, 주걱, 식기, 행주, 타올 등은 85℃이상에서 1분 이상 열탕 소독해야 효과가 있으며,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 또한 40배 희석(염소농도 약 1,000ppm)한 염소소독제로 정기적인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