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리덕틸' 자발적 판매 중단

최근 국제적으로 안전성 논란이 벌어진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의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리덕틸을 판매하는 한국애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부트라민 성분 비만치료제 판매 중지 및 자발적 회수 권고에 따라 이 약의 판매를 중단하고 약국에 이미 공급된 리덕틸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와 약사는 리덕틸의 처방과 조제를 중단해야 하며, 현재 리덕틸을 복용하는 환자는 복용을 중지하고 체중 감량과 유지를 위한 다른 치료법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리덕틸 판매 중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신자 부담 상담 전화(080-501-6472)와 한국애보트 웹사이트 (www.abbot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부트라민 제제는 심장발작·뇌졸중 위험 등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됐으며, 올 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어 지난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보트사에 리덕틸의 판매·사용 중지 및 자발적 회수 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후 캐나다·호주·뉴질랜드·대만·홍콩 등에서도 같은 조치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