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글라스, 후두암으로 투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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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톱스타 마이클 더글라스(65)가 후두암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글라스의 대변인은 최근 ‘피플(People)’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그의 건강상태에 대해 이같이 털어놓으며 더글라스가 앞으로 8주간 집중적인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현재 더글라스의 상태가 비관적이지는 않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후두는 인두와 기관을 연결하는 약 4cm의 관으로, 후두암은 성대를 중심으로 하는 후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암이고, 전체 암의  약 2~5%를 차지한다.

흡연이 주요 원인이며 음주도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다. 또 만성적인 자극, 유해한 공기 흡입, 위산 역류 등이 비흡연자의 후두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 밖에도 목에 다른 이유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나, 바이러스, 유전적 인자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쉰목소리(애성)가 나는 것이 초기 후두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없이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될 땐, 후두암이 강력히 의심되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또 암의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이 나타나므로 헛기침도 잦아진다.

치료에 있어 관건은 가능하면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따라서 조기암에는 방사선치료나 수술요법을 하더라도 성대를 남겨두어 목소리를 살릴 수 있도록 한다. 조기암 완치율은 70~90% 정도. 하지만 진행된 암의 경우, 성대를 포함한 후두를 모두 들어낼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경우 정상적인 목소리는 잃게 되지만 수술 후 인공후두나 식도발성 등 음성재활법을 사용하면 의사소통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