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보디미스트가 왔다!

보디미스트는 그동안 크게 눈에 띄는 아이템이 아니었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출시되면서 한번쯤은 써보고 싶은 아이템이 되었다. 한층 진화한 보디미스트, 이제 주목해 볼 때다.

여름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따가운 햇볕, 건조한 공기, 낮은 습도, 에어컨 장기 노출 등 피부 건성화 요인이 산재한다. 특히 여름에는 신체 노출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얼굴뿐 아니라 보디케어에도 힘써야 한다. 피부 건조를 막으려면 근본적으로 세포간질(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물질)의 손상을 막아야한다. 그래야 수분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끈적임이나 답답함 때문에 크림이나 로션 사용이 꺼려진다면 보디 미스트에 눈을 돌려 보자. 김주덕 숙명여대 향장학과 교수는 “보디 미스트의 효과를 높이려면 몸에 뿌린 후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너무 적은 양이 분사될 수 있으니 피부와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2~3회 분사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원래 심한 건성피부에는 미스트에 포함된 유분의 양이 부족할 수 있으니 심하게 건조한 부위는 부분적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했다.